원금이 반 토막 난 소비자 민원이 급증하고 있고 상품을 판매한 증권사들의 손실도 속속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호통 한 번에 기재부가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한 번은 실수라지만 반복되면 국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5조원이 넘는 세수 감소를 초래할 세제 개편을 제대로 된 토론도 없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전광석화처럼 입장을 바꿔도 되는 건가.정치 초년생 윤 대통령의 자기 정치만 부각되고 ‘민주적 갈등 해결의 기제인 본연의 정치는 없다는 지적도 들린다.아마도 그 이후 각 부처에서는 대통령실 수시 보고와 대통령의 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을 것이다.
서경호 논설위원 정부의 공식 조직과 체계가 작동할 수 없게 만드는 ‘사설(私設) 정부였다.정부 위원회에서 얼마든지 다양한 대안이 검토될 수 있다.
치열해진 글로벌 경쟁과 반도체 불황을 감안할 때 업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단지 돈 때문은 아닌 것 같다.국내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는 앞으로 더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에 연계돼 투자 수익이 결정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1월 15일 발행된 H지수 ELS 3개 상품에서 52.
증권사들이 발행한 상품의 손실도 줄줄이 확정되고 있다.com신아형 기자 abro@donga.